공조냉동기계 직종 명장 선정, 기술인으로 '최고의 명예'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근무하는 이민우 씨(55)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세종시에서 배출한 첫 대한민국 명장이다.
세종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민우 씨를 공조냉동기계 직종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기술인으로서 최고의 명예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명장은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정하며,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및 명판 등을 수여받는다. 또한 2천만원 상당의 일시장려금과 기술선진국 시찰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1984년 남양유업 세종공장 냉동실에 입사한 이씨는 30년간 공조냉동 분야에서 일해 왔다. 오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3건의 특허등록 및 기능장 등 6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숙련기술 전수를 통한 후배 양성에 기여했다.
2013년에는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및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는 등 공조냉동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대한민국 명장’ 18명을 비롯한 우수 숙련기술인 5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세종시 소재 (주)세조의 서복수씨가 석공예 직종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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