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대중교통, 토론회 열자"
세종참여연대, "대중교통, 토론회 열자"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8.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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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개선 상설적 활동 필요, 민관정노사 협의회 활동 재개도 제안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는 대중교통 운영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민관정노사 협의회 활동을 재개할 것을 18일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17일 세종시의회 대중교통 운영개선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하면서 "지난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민관정노사 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했지만, 올해는 협의회를 개최하지 못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가 도시계획상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개선은 세종시의 정체성과 시민의 안전 및 편익에 직결되는 현안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세종시에서 대중교통 운영체계 및 노선 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후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현안에 대한 협의 및 선제적이고 능동적이고 대책 마련을 위해 협의체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청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종교통 노동자들의 농성도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상설적 활동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정지역 인구 급증과 BRT 노선 안착, 대전·충남·충북의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인해 대중교통 안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세종교통의 서비스 질 저하로 인해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팽배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세종교통 노사관계의 정상화 및 경영 합리화, 세종시의 관리감독 강화, 세종시의회와 시민단체의 감시 및 조정 등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여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세종시가 세계적인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모범에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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