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축제, 외국인 참여가 너무 적다
복숭아축제, 외국인 참여가 너무 적다
  • 이병철
  • 승인 2015.08.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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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의 농사랑]"축제 성격 복숭아에 집중하는 모습 필요해"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행사 성격이 복숭아에 초점을 맞추고 외국인 참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복숭아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느라 고생 하신 관계자 분들께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

얼마 전 필자는 칼럼에서 축제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필자는 과거에 모 기관에서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지휘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 복숭아 축제의 장소 선택은 좋았다고 판단되며 기본적인 프로그램도 아쉽지만 잘 짜여 졌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복숭아 축제를 보고 나서 몇 가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어 감히 조언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년엔 복숭아 축제를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우선 복숭아 축제 행사를 세계적인 행사와 연계, 즉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복숭아 빨리 먹기 대회, 복숭아 즉석 요리 대회, 복숭아 빨리 판매하기 등을 추가하여 규모면과 질적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두 번째는 부스에는 일반 먹거리 및 복숭아와 관계없는 타 업종은 대폭 줄이고 가장 좋은 위치에는 복숭아에 대한 홍보 전시관 및 무료 시식 및 요리 체험관과 판매장를 중점적으로 배치했으면 좋겠다.

셋째로는 축제 기간만이라도 기존 복숭아 가격의 2/1 가격으로 내려서 판매하여 외부지역의 사람들을 오게끔 하고 판매 손실 차익은 행사를 주관하는 관에서 보전 해 주는 방안으로 했으면 좋겠다.

물론 예산에 대한 걸림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에는 국고 보조비가 지원되느니 만큼 의외로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며 세종시가 적은 비용을 추가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전국에 홍보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적은 비용 투자로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면에서 적극 검토 했으면 좋겠다.

복숭아 축제 관계자는 내년 축제 준비를 위해서 미리 예산을 계획하고 심의 확정 하는데 소홀함이 없길 바라며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한다면 내년엔 올해보다 내실 있고 복숭아는 물론 세종시에 대한 엄청난 홍보 효과로 전국에서도 유명한 축제가 되리라 확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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