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광복 70주년 다양한 행사마련
세종시 교육청, 광복 70주년 다양한 행사마련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8.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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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토론대회, 통일 토크 쇼 등 통일의 필요성 관련 행사 준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광복 70년을 기념해 ‘나라사랑 세종교육,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중순까지 한 달 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진행한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8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복 70년 세종시 학생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한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통일한국의 비전과 희망을 탐구하고 주체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국 학생탐구토론대회의 지역 예선 격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광복 100년 미래 한국’이라는 주제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구분된 학교 급별로 치러진다.

이어, 남북관계 회복 및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세종시교육청은 다음 달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세종시의 중・고 학생회 임원 및 통일교육 담당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통일 토크쇼’를 운영한다.

‘통일, 하늘을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토크쇼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평화통일교육에 대해 고민한다. 이날 통일의 염원을 담은 비행기와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초・중등학생에 대한 올바른 국가 정체성을 심어 주기 위한 ‘태극기 사랑 포스터 공모전’도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한편,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간 세종시의 통일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판문점, 도라전망대, 제3땅굴, 전쟁기념관 등 휴전선 일원을 돌아보는 통일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한 ‘통일・안보 현장체험연수’도 추진한다.

최남헌 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태극기에 대한 인식제고에서부터 나라사랑 실천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행사를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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