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상징광장 아이디어 김승식씨 최우수상
도시상징광장 아이디어 김승식씨 최우수상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7.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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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2-4생활권에 조성되는 도시상징광장에 반영 예정

   김승식씨가 응모한 사계절별 프로그램 내용. 봄,여름,가을, 겨울에 걸쳐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세종시 신도시 내 설치될 도시상징광장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계절별 활용방안을 제시한 김승식씨의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광장의 계절별 프로그램’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도시상징광장은 오는 2018년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인 세종시 나성동에 조성되며 올 10월에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 후 실시 설계와 조성공사를 거칠 예정이다.

행복청과 LH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상장광장 설계공모에 활용 아이디어 당선작을 반영, 행복도시 2-4생활권을 동서에 걸쳐 세종시의 상징인 도시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LH와 함께 27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행복도시 상징광장 활용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김승식씨의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상징광장의 계절별 프로그램’은 ▲봄에는 겨울을 깨우는 자전거 음악축제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물총싸움 ▲가을을 물들이는 미술대회 ▲겨울에는 활기를 불어넣는 아이스링크 ▲시민이 바라는 행복도시 도시상징광장의 모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상금은 200만원이었다.

김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합강을 비롯한 들녘에서 뛰어놀던 기억 속의 고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 “행복도시라는 이름으로 발전하는 세종시를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금 50만원의 우수상은 배철희씨의 ‘행복 로봇’, 이민정씨의 ‘세종과 함께 하는 한글거리’, 이경태씨의 ‘비움으로 채워지는 도시상징 연결고리’ 등 3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을 하고 있는 이충재 행복청장

장려상은 조재문 씨의 ‘시민들이 돌리는 물레방아’, 세종 나두리(娜逗里)광장-우성백, 새로운 결실의 광장(SEED FOLLY PARK)-김지완, 세종시 한글로 빛나다-김지완․이윤상, 이야기가 있는 푸른 광장, 삶과 자연이 스며들다-이호경, 우리가 만들어가는 광장-윤현규 등 6개 작품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상징광장의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 88건이 출품됐다. 특히 입체적인 광장,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행사가 벌어지는 광장,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한 광장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시민들의 제안 수준이 높아 설계공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의 도시상징광장이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과정에 지속적인 시민 참여와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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