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전방안 토론회 열고 큰틀에서 생각키로 의견 모아
세종시 대표 축제의 하나인 ‘백제대제’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17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청 김종서실에서 열렸다.역사학자, 세종문화원 관계자, 세종시의원, 언론인, 비암사 스님 및 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백제대제의 현황 설명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제문화 유산이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백제대제는 발전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며 “지난 해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나타난 작은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세종시 격에 맞는 행사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에서는 백제대제 현황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 소개 및 회의 진행방식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백제대제의 역사, 개요, 그리고 토론과제 등에 대해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이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백제대제를 치르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로 ▲주관 단체 ▲행사명칭 ▲개최 시기 ▲행사장소 ▲제례 방법 ▲행사규모 등으로 정리하고 추후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향후 4-5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회의에서는 참석자가 속한 분야별로 백제대제 발전 방안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오랜 역사성을 지닌 백제 부흥운동에 참여한 유민들의 혼을 달래는 백제대제를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큰 틀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한 아이디어 제출과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8월 28일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열기로 하고 내년 예산 심의가 시작되는 11월 이전까지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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