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교육부 출신 장학관 너무많다
세종시 교육청, 교육부 출신 장학관 너무많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7.10 15:04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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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10자리 가운데 6명...현실과 다른 정책 수립 등 부작용

세종시 교육청에 교육부 출신 장학관이 전체 60%에 달해 소통부재 및 사기저하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에 교육부 출신 전문직이 너무 많아 일선 교육행정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장학관이 마련한 정책에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아 현실성이 부족한데다가 지역적인 특성을 무시한 정책으로 인해 교육 일선에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 교장협의회에서 별도 모임을 열고 교육청에 장학관 참석을 요청하는 등 소통 부재로 인한 정책 혼선을 최소화하고 눈높이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 전문직 보직 장학관 5명 중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학교혁신과장, 창의진로과장 등 3명이 교육부에서 내려왔다. 또, 무보직 장학관, 역시 5명 중 학교혁신과 , 창의진로과, 교원인사과 등 3명의 장학관이 교육부 출신으로 전체 10명 가운데 무려 6명이 교육부에서 세종시 교육청으로 발령을 받았다. 게다가 장학관이 나갈 수 있는 교장 13명 중 2명이 역시 교육부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치는 본청의 경우 무려 60%가 교육부에서 내려온 것으로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지역 교육계의 여론이다. 일선 현장에서는 30% 정도가 적정선이지만 많아도 50%는 최소한 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와 인접한 세종시 교육청에 교육부 출신들이 현장 경험을 쌓은 다음 복직하게 되면 현장감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세종시 교육에 우호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숫자는 교육 현장에서 보면 지나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또, 교육부에서 장학관을 인사를 하면서 1대1로 교류가 되지 않아 지역 인사의 정체를 가져오면서 승진기회 박탈이 사기 저하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교육현장의 한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물론 자신은 눈높이른 맞추려고 하지만 교육부의 시각에서 정책을 입안하다보니 답답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교육청 나름대로 사정은 있겠지만 교육부가 서울에 있을 때도 서울과 경기지역 등 인근 지역에 이렇게 많이 내려보낸 적은 없었다” 며 "앞으로 인사에는 교육부 전입 장학관 수를 줄이고 자체 승진, 또는 일대일 교류 등 지역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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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연구회 가입하기 2015-07-21 01:19:51
살아 남을려면
혁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 굿 이미지 ?
교육감측근에
하지만 잘못 보이면 그것도 안됨 측근들에 찍히면 안됨
권력에 구조는 당연한 것 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세종교육에서 출세하기유리한 스 2015-07-21 01:16:27
먼저 고향이나 근무한 지역 충남보령 출신
그리고 전교조 활동경력!!
관리자 교감승진 이전 에
전교조활동 경력
인정받을수 있는 스펙중 조금은 도움이 될수 있음
사정에 따라서 많이 도움도 될수 있음 하지만 정확히는 모름?
혁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면 유리할수 도 있음
비활동교사는 여러모로 불히한 처지에 놓일지도 모름 ? 설마
교육감님 정책에 옹호하면 모든면에서 유리할수있음?
현재 출세하는법 교사로!!

한심한 교육감 2015-07-17 09:21:38
참 한심하군요
타시도 전교조출신들만 끌어 땡기고
그것도 부족해서 교육부 장학관 ...
교육감에 위치에서 역할이 무엇인지 주먹구구식 발상과 정책이
신뢰감 떨어 지게 하고 있다는 사살 알고 계세요
최교진 교육감님 !!!!

대안없을까? 2015-07-16 09:01:40
우려대는 세종교육청
잘못하면 세종교육청특성고려 못하고 교육부 허수아비 역할 하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
학교현장 교육행정에 개념없는 장학관이 현장 교감,교장 선생님들과 소통이 될까요?
어렵죠? 그리도 대접 받을려고 하다보면 보이지 않는 갈등이 만들어 지고 ?
나이 어리고 모르는 장학관 ? 대접 못받는 이유가 현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겠죠!!

시민소리 2015-07-15 10:46:54
세종교육청 낙하산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교육청 행정에 현실을 모르는 교육부 출신 장학관 그리고
다른 시도 에서 데려온 전교조 출신 관리자들
참 한심한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네요
한두명도 아니고
그럴수도 있나요 교육감님이 자기 측근 만들려고 그리고 다음 선거을 위해서
전교전이력갖고 있는 사람들을 끌어 모아서
이지역에서 노력 하고 승진을준비하느 교무 일반부장들을 무능력한 사람들 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