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은 4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도산로 한국방송광고공사 빌딩 6층 회의실에서 세종의 소리 곽우석 기자와 대전KBS 성용희, 강욱현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화순 목요언인클럽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기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며 “언제나 열심히 하는 기자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의 소리 곽우석 기자는 “목요언론인 모임에서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사회적인 반향을 더 많이 가져온 기사들이 분명 있었겠지만 세종의 소리에 근무하는 저에게 상을 준 것은 격려의 뜻이 숨어있다고 본다”고 겸손해 했다.
곽 기자는 “세종시에 소재한 언론사 기자로서 보다 다양하고 심층적인 기사를 작성, 언론의 사명을 다하라는 당부의 뜻이 들어가 있다” 고 말하며 “수상의 의미를 항상 취재 현장에서 되새겨 사실에 근거하면서 깊이 있는 보도로 초심을 잃지 않는 언론인의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곽우석 기자에게 세종시 김재근 대변인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의 뜻을 표시했으며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목요언론인 클럽을 방문, 인사말과 함께 축하를 해주었다.
대전KBS 성용희 기자는 “입사한 지 반년이 채 안 된 수습기자 때 ‘애물단지 외제 구급차’ 심층보도로 목요언론인 상을 처음 탔던 게 생각난 다”면서 “‘맨땅에 헤딩’한다는 심정으로 취재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회고했다.
성 기자는 “과분한 영광을 또 누리게 돼 기쁘면서도 상에 걸맞은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부담도 느낀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좋은 기사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 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만 원씩과 상패가 주어졌다.
한편, 이날 홍영섭 정무부시장은 "세종시가 출범 3년을 맞은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세종시가 훌륭하게 성장하게끔 언론인들께서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시장은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재근 대변인도 참석했다.
또, 목요언론인클럽은 당초 예정되었던 대전 연수는 메르스로 인해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