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세종시 교육청사 리모델링 시작한다
옛 세종시 교육청사 리모델링 시작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6.03 17:0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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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완공 목표로 추경 16억원 확보, 오는 9월부터 작업

   세종시 구 교육청 청사 활용방안이 확정된데다가 예산 16억원이 추경에 편성돼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
세종시 교육청 구 청사 활용 계획의 확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리모델링작업이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 특별교부금 16억원이 세종시 교육청 추경예산에 편성되면서 설계비와 리모델링비용 지출이 가능해져 구청사 활용 계획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세종시와 교육청은 지난 4월 양측 실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구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지 활성화와 시와 교육청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입주 부서 및 기관을 확정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교육청에서는 상주 인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세종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 교육청 본관 1,2층을 사용하는 대신 교육청은 종촌동 소재 종합복지지원센터 2층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폭력치유센터 등을 두기로 했다.

세종시 교육청 구 청사 3,4층과 지하 1층에는 그동안 대전시와 충남도 연수원을 빌려서 사용했던 불편을 감안, 교육연수원을 우선적으로 두기로 했다. 연수원은 현재 전의면 다방리에 부지를 확보해 신축 때까지 이곳에서 기능을 맡게 된다.

세종시에서 임대 사용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인큐베이터 기능을 하는 곳으로 일정 규모 공간에 창업을 위한 시제품 개발이 이뤄지면서 상업화를 통한 성공까지를 도와주게 된다. 교육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청소년 폭력치유센터가 입주하는 것보다 유동인구가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별관 1층에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공무원 단체 사무실과 노조가 들어가고 2층에는 공동협의회실, 문화실 등을 배치해 각종 교원 관련 기관이 한꺼번에 밀집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표관식 학교시설관리단장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세종시와 교육청이 상생협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공간 배치를 협의했다” 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예산에 편성되면서 리모델링 작업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청사 리모델링은 설계가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여 약 6개월 후인 내년 2월에 완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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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 2015-06-08 09:57:15
법외노조인 전교조가 왜 구 세종교육청사에 들어가 있지요? 교총도 아닌 전교조가??? 이거 뉴스감 아닌가요?

나그네 2015-06-04 12:02:01
구 청사 리모델링 지금공사 하는것은 뭥밍????
기사가 이래서야.......

조치원읍민 2015-06-04 11:28:12
연서면에는 다방리가 없어요...전의면 다방리지..
기자님! 부지확보에 대한 내용 확정된 건 가요? 교육청에 확인하신 사항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