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유익한 식재료는 어떤 것일까
몸에 유익한 식재료는 어떤 것일까
  • 이병철
  • 승인 2015.05.21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철의 농사랑]잔류시간 긴 외국산 밀가루와 우리 밀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 수도 있는 유해식품은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는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식탁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사진은 기사 내 특정사실과 무관함>
농축수산 식품 중에는 농민이 직접 생산한 원재료와 그 원재료를 가지고 가공한 가공식품들이 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식탁위에 놓인 식재료 대부분이 이에 속하는 것이다. 이것들이 우리의 건강을 좌우지 하는 것이고 또한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식탁위에 놓아지는 농축수산 식품 및 가공식품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식재료를 잘 선택하여 섭취 하려면 우리 몸에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에게 유익한 식재료와 해로운 식재료가 무엇이 있는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익숙한 식생활의 단면을 살펴보면 깜짝 놀랄 것도 있는 것이다. 알고도 실천이 안 되는 것들 중에 몇 가지만 살펴보자.

우리가 먹는 주식인 흰 쌀밥과 밀가루, 소금, 설탕, 청량음료, 치킨, 인스턴트식품 그리고 수돗물과 육류 등을 살펴보면 휜 쌀밥은 도정을 많이 한 것으로 먹기는 부드럽고 좋으나 도정할 때 다량의 영양분이 손실되어 도정을 덜한 현미보다 영양적인 측면이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외국산 밀가루는 표백제와 방부제 덩어리로 우리의 몸속의 위에서 쌀보다 4시간가량 머무는 시간이 길어 이때 우리 몸속에 염증을 생기게 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우리의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우리 밀은 국내에서 대부분 장시간 저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표백제나 방부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우리 밀을 추천하고 싶다.

설탕은 마약과 같이 중독성이 있어 많이 먹는 어린 아이들은 비만을 초래함과 동시에 성조숙성이 있고 어린 아이들에게 대략 15일 정도만 설탕을 먹이지 않으면 아토피 증상이 현저하게 좋아진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소금(염화나트륨) 역시 육지 인근에서 온갖 산업 폐기물로 오염된 정제 되지 않은 소금과 고혈압을 유발 시키는 미네랄이 없는 소금은 가급적 피하고 정제되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먹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는 액체에 설탕이 듬뿍 들어간 설탕물로 콜라에 어린 아이의 유치를 3일 정도 담가 두면 흔적도 없이 녹아 사라지게 하는 맹독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돗물은 해당 관청에서 나름대로 깨끗하다고 많은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내면을 잘 살펴보면 정말 깨끗한가라는 의구심을 자아낸다. 우리의 식수원으로 사용 되어지는 물은 깊은 산속으로 부터 지류가 합쳐져서 큰 강을 이룬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생활하수와 가축의 분뇨 그리고 산업 폐기물 등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

상수도사업소에서 몇 차례 소독과 정제 과정을 거쳐 우리들에게 식수원으로 공급 되어 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아는 시민들은 수돗물을 마시지 않고 생수에 의존 하거나 정수기를 통하여 식수원을 공급 받기도 하고 있다. 그리고 수돗물을 먹더라도 끊여서 먹는 사람들이 많고 끓인다 해도 중금속은 남아 있는데 이 때 중금속을 끓일 때 염소 때문에 발암물질이 발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돗물을 끓여 먹을 때에는 하루 전 날에 미리 받아서 끓여 먹어야 한다. 또한 육류를 구울 때 발암물질이 생성되는데 검게 탄 육류는 절대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과에서 충치를 치료한 후 대부분 아말감으로 끝 처리를 한다. 아말감은 수은과 납이 주성분으로 중금속을 계속 먹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때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하는 지방이 수은과 납을 분해시켜 머리로 가게 하는데 이는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인스턴트 식생활은 대부분 포화지방산으로 비만을 초래하며 성인병인 당뇨병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기호 식품 중의 하나인 치킨도 사실 알고 보면 즐겨 자주 먹기는 문제가 있다. 대략 우리가 먹는 치킨은 알에서 부화 된지 약 20일 전 후로 대략 800그램 내외에서 도계(점점 작아지는 추세) 되어 튀기는 과정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데 병아리에서 치킨 닭이 되기까지 생산 농가에서 사료비와 인건비를 줄이고자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이 때 사육관리를 포함한 속성 과정에서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 비밀은 다름 아닌 사료 속에 있다.

이 사료 속에는 사료 회사 마다 병아리가 속성으로 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곡류를 섞어 성장에 알맞은 배합비율을 정한다. 탄수화물, 조 단백, 조 지방, 조 회분 등으로 가장 잘 클 수 있도록 배합사료의 퍼뮬러를 구성한 후 여기에 영양제를 포함하여 각종 약품과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제 등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이다. 만일 사료 속에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제를 첨가하지 않았다면 사육농장주가 별도로 주는 것이다. 이 때 어린 병아리에서 출하할 시점까지 계속해서 먹인 사료 속에 다량의 항생제가 그대로 닭 체내에 축적되어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치킨을 자주 먹는 것은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여 정작 아플 때에는 항생제의 내성이 생겨 약효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닭이 다 똑같은 방식으로 사육되어 지는 것은 아니다. 큰 닭일수록 출하 직전 1주일 전에는 항생제를 투여 하지 않을 수도 있는 반면 작은 닭인 치킨용과 삼계용 백세미는 항생제를 몸속에 가지고 요리되어 지기 때문에 우리의 몸속에 항생제가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병철, 대전출신, 충남대 낙농학과 졸업, 충남대학원 낙농자원학 박사,충남대 전임 연구교수, 평화통일 자문위원, 혜천대학 애완동물자원과 겸임교수, 오토조경 대표. <저서 및 논문> 정치 아카데미 교안서, 외국산 야생화 초지의 생육 특성 등에 관한 연구 등 다수, e-mail : maxgogomy88@hanmail.net

여기서 언급한 몇 가지 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먹는 농축수산 식품 및 가공식품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섭취해 온 습관이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먹 거리를 제공하는 생산농가와 유통업자, 판매자, 요리를 담당하는 가정주부 등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의 건강은 좋아질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식품 원재료 및 가공식품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