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팽목항 위령제 참여
세월호 참사 1주기 팽목항 위령제 참여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4.1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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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진도 팽목항 찾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지역교육계가 15일 ‘세월호 참사 1주기 팽목항 위령제’에 참여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세종시 교육계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5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학생, 교사, 학교장, 교육청 직원 등 85명의 교육공동체가 ‘세월호 참사 1주기 팽목항 위령제’에 참여하기 위해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팽목항 위령제에 참석한 뒤 방파제로 자리를 옮겨 사고지역을 바라보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세종국제고 1학년 권민재 학생은 "참사가 있은 지 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슬픔이 팽목항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단원고 형과 누나, 일반인 희생자들을 절대 잊으면 안 되고, 이런 슬픔이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위령제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한번 꼭 와 보고 싶었는데 막상 그 자리에 서니 여러 생각에 마음이 먹먹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교사로서의 사명을 잃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하신 단원고 12분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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