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누적 이용객이 8일 3억명을 넘어 섰다.
지난 2007년 4월 17일 1호선 전 구간 개통 이후 이용객수가 꾸준히 늘어 이날 3억명을 돌파, 대전시민(1백50여만명) 1인당 200회씩 도시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게 된 분수령은 지난 2008년 12월 환승 편의를 높힌 시내버스 노선개편ㆍ고유가 추세 지속, 서남부 도안신도시 입주 및 역세권 내 기반시설 확충으로 역 주변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대전시민들에게 도시철도가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평일기준 2008년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8만~9만명이던 것이 2009년부터 ‘1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이후 꾸준한 이용객 증가로 현재 하루평균 12만여명이 도시철도를 이용중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7년 2천334만명, 2008년 2천9백31만명, 2009년 3천4백12만명, 2010년 3천5백23만명, 2011년 3천7백68만명, 2012년 3천8백48만여명, 2013년 3천9백87만명,2014년 4천86만여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누적 이용객 ‘5천만명 단위’를 돌파하는 기간도 짧아져 지난 2008년 7월25일 처음으로 5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1억명(2010.2.2) 돌파에 약 19개월이 걸리던 것이 1억 5천만명(2011.6.20), 2억명 돌파(2012.10.16)는 16개월, 2억5천만 돌파(2014.1.17)는 15개월,이번 3억명 돌파는 14개월만에 달성되는 등 이용객 증가세가 뚜렷했다.
역대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012년 12월 7일 폭설로 당시 하루 평균 이용객 11만여명 보다 크게 늘어난 17만 5천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