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실개천, 4월부터 다시 흐른다
행복도시 실개천, 4월부터 다시 흐른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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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총연장 2.3km 물길이 도심속 가로질러 흘러

   정부세종청사 인근 '어진실개천'이 4월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 가동한다.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입주민들과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할 실개천이 동절기 휴식기간을 마치고 다시 물 소리를 들려준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어진실개천'을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행복도시에서 도심 속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어진실개천은 동절기(12월~3월) 시설관리 등을 위해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어진실개천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상상태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행복청과 LH는 지난 23일~31일까지 실개천 청소와 시설물 점검 등 통해 본격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실개천은 총연장 2.3㎞ 3개 구간으로, 동굴형태의 폭포(행복폭포)에서 시작해 정부세종청사(A구간)와 세종호수공원 방향(B구간)으로 물줄기가 나눠 흐르고, 한뜰마을 3단지(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앞 경관수로에서 행정지원센터와 중앙광장을 지나 세종호수공원(C구간)으로 흐르게 된다.

A구간은 행복폭포에서 시작해 정부세종청사를 가로질러 방축천으로 방류되는 구간(1.3㎞)으로, 물과 빛이 흥미롭고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B구간은 행복폭포에서 연세초등학교와 한뜰마을 3단지(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앞을 지나 세종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구간(0.2㎞)이며, 세종호수공원 북쪽에 정체된 물을 자연스럽게 순환시키는 수질개선 효과가 있다.

C구간은 한뜰마을 3단지(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앞 경관수로를 따라 행정지원센터와 중앙광장을 지나 세종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구간(0.8㎞)으로, 특히 시원한 그늘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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