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5년도 중앙행정기관ㆍ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뽑혔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1개 철도기관 가운데 서울도시철도, 신분당선(주)와 함께 최고등급인 ‘재난관리 우수그룹’에 선정됐다.

국민안전처의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1월 공공기관 자체 평가자료를 토대로 지난 2월 민간전문가 10명과 관련업무 담당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평가단’의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도시철도공사는 비상상황시 이용승객의 실질적인 대피연습과직원들의 구난ㆍ구조 능력을 키우기위해 실제 운행중인 열차를 이용, ‘고객 체험형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5월, 7월과 10월 세차례에 걸쳐 전국 철도기관중 처음으로 운행중인 열차로 대피훈련을 벌여 고객 스스로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7일에는 열차내에서 의식을 잃은 임산부를 기관사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등 시민 안전확보와 생명구조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신설 후 처음으로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우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