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에 '철도산업단지' 조성
세종시 전동면에 '철도산업단지' 조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0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까지 전동면 심중리 지역 2,122억원 투입, 민간개발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122억 원을 투입해 전동면 일대에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오는 2018년 정부의 철도 종합시험선로 준공시기에 맞춰 전동면 일대에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122억 원을 투입, 민간개발방식으로 전동면 심중리 철도시험선로 안쪽에 약 33만평(1,104천㎡) 규모로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세종시는 지난 2월까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과 녹색 신교통 R&D Park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고, 오는 2019년까지 철도연 분원도 이전키로 협의했다.

세종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철도산업단지에 철도산업과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등 신교통산업 관련 협회와 회원사는 물론, 국내 대기업 및 해외 투자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다.

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춰 철도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프랑스 철도클러스터가 위치한 발렌시아 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철도학과 등 철도관련 단과대학, 부설부품연구소 설립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입주업체에게는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투자유치 촉진보조금 등을 활용해 부품업체 수출을 지원하고, 철도관련 국제규격표준인증원 등 철도관련 기관을 이전하는 방안 등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철도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부시장과 민간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철도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하겠다”며“국회 차원에서도 3월중 국회 철도클러스터 조성 포럼을 구성해 철도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