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속속’
행복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속속’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2.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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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안전기술공단에 이어 축산물품질평가원 8월 입주

세종시 행복도시에 공공기관이 잇달아 입주할 예정이어서 점차 도시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지난 해 입주한 국세청>
행복도시에 공공기관이 잇달아 입주하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신도시에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마무리된 데 이어 1-2생활권 공공기관 집적화단지에 공공기관이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6일부터 세종시 신청사에서 정상근무를 시작한 선박안전기술공단에 이어 오는 8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가축방역위생본부가 동반 입주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인 금강홍수통제소가 행복도시 입주의향을 보임에 따라 3-1생활권 내 금강 인근에 입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당초 입주의사를 밝혔던 기관을 상대로 차질 없는 입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다.

또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행복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의 수요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행복도시 이전이 완료된 데다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도를 내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한층 긴밀해질 전망이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대표적인 해양수산부 산하의 공단으로 선박안전 점검 및 선박에 관한 기술 연구‧개발 등 전국의 해양안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을 과학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가축방역위생본부는 질병 청정화와 축산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를 하는 기관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갈수록 행복도시 입주 절차를 문의하는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면서 “맞춤형 토지공급과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택 특별공급 등 공공기관이 행복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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