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비즈센터, 구도심 발전 양대 축으로"
"세종비즈센터, 구도심 발전 양대 축으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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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플라자와 함께 북부권 경제중심축 이끄는 전진기지화 기대

   세종시는 세종비즈센터<사진, 조감도>를 시청 현 청사에 건립예정인 SB플라자와 함께 북부권 경제중심축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비즈센터’가 80년 넘은 조치원읍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는 시청 현 청사에 건립예정인 SB플라자와 함께 비즈센터를 북부권 경제중심축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지속가능한 경제 육성을 위해 올 한해 중소기업 지원에도 총 1,067억 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치원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세종비즈센터(가칭) 건립계획’ 및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비즈센터는 총 사업비 183억 원을 들여 오는 4월 착공해 2016년 6월 준공되며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만여㎡, 수용인원 3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까지 입주희망 예비 수요조사 결과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 총 15개 수도권 이전기관과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모두 15개 기관 300여명이 입주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 여성가족부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를 입주시키고, 여기에 세종시 일자리지원센터와 복지지원팀을 한데 모아 운영하는 '고용복지통합센터'를 만들어 입주시켜 시민들이 다양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입주할 기관들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명칭을 부여할 목적으로 현재 한글 명칭을 공모 중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정부 유관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오는 2016년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즈센터는 SB플라자와 함께 조치원읍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6일 “세종비즈센터는 SB플라자와 함께 조치원읍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한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창업지원 등 9개 분야 13개 시책에 걸쳐 총 1,067억 원(국비 692, 시비 375)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97억 원보다 18.9%인 170억 원이 증가한 것.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투자유치 자문단 발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우량기업 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150억 원 증액한 500억 원을 확대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지원,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기관 등을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기업인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제반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시장은 “중소기업 지원시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10여개 전문기관에 위탁해 추진할 계획으로 적격심사와 지원기업 선정을 거쳐 오는 4월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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