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이 정해주세요!”
“고객님이 정해주세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2.1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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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1개 항목 중 이용객이 직접 선정토록 해

 시청역에서 고객이 설문에 응답하는 모습.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도시철도 이용예절 지키기와 안전사고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고객이 직접 ‘준수해야 할 항목’을 뽑도록 한 뒤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관련사진있습니다)

공사는 오는 25일까지 시청역을 비롯한 4개역 현장 조사와 홈 페이지(www.djet.co.kr),블로그(http://blog.naver.com/djetblog)를 통해 시민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 예절 선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고객이 직접 중요 ‘에티켓’과 사고예방을 위한 준수 항목을 선정하고 스스로 지키도록 유도함으로써 양보와 배려,안전의식을 높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겠다는 것.

실제로 최근 3년(2012~14년)동안 공사 홈 페이지의 ‘고객의 소리’에 접수된 도시철도 이용 예절과 관련된 민원은 ▷승ㆍ하차 질서 관련 13건 ▷구걸․상행위․주취자 등 단속 10건 ▷교통약자석 관련 6건 ▷다리를 꼬거나 벌리고 앉는 행위 3건 ▷음식물 반입 2건 ▷열차 내에서 화장 1건 등 모두 35건에 달한다.

또한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112건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거나 ▷무리한 승차 시도로 안전문 끼임3건 등으로 정상적인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도시철도 이용 예절 선정’ 캠페인의 주요 설문 항목은 에스컬레이터(자동계단)에서 걷거나 뛰지 않기ㆍ손잡이(핸드레일) 잡고 두 줄서기 등 안전관련 4개 항목을 비롯해 질서 6개,배려 8개,준법 3개 등 21개가 예시됐다.

이에따라 시민과 고객은 시청역 등 4개역 대합실에 있는 ‘설문 조사판’이나 공사 홈 페이지,블로그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개 항목을 뽑으면 된다.

공사는 설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7개 이용예절’을 정해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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