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상임대표 '효림 스님' 선임
세종참여연대, 상임대표 '효림 스님' 선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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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기총회 개최,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앞장서겠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개편과 사업계획 등을 승인, 올 한해 도약을 다짐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27일 오후 7시 세종문화원 2층 소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조직개편과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며 올 한해 도약을 다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박상병(전의성당 주임신부), 심상무(사업), 양희용(농업), 유근준(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의장), 이병희(교사), 효림(경원사 주지스님) 회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공동대표 호선을 통해 효림 스님을 상임대표로 선임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장 송두범(충남발전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 회원사업위원장 황보우(중앙행정기관 공무원노조위원장), 복지위원장 오주현(사회복지사), 평화위원장 이병희(교사), 환경위원장 손경희(환경운동가), 여성위원장 전경아(자영업) 회원을 선임하여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조직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사업계획으로 올해 기본방향을 ‘세종시 정상추진’과 ‘권력감시’의 지속적 이행,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연대 강화, 조직재편을 통한 전문성 및 현장성 강화, 지역현안과 의제로 설정했다.

또 핵심과제로는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한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따른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이전, 국무조정실 산하인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조속한 세종시 이전, 세종청사 출퇴근 버스 폐지 및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세종시 공무원 숙소 계획 철회 등을 정하고 공론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국립수목원과 아트센터 조기건립 등의 여론화 과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으며, 조치원 공동화 대책, 자족기능 확충 방안, 지역 간 균형발전 등에 대한 토론회 및 포럼 등을 개최하여 시민사회의 의제를 다루기로 했다.

중점사업으로는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가칭) ‘세종시민재단’ 설립 협력, 사회적 약자 및 시민의 일상적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복지인권운동본부’ 신설,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과의 민관 거버넌스 강화,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진행 및 우수의원 선정, 세종시 10대 뉴스 선정, 금개구리 보전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연대한 복지 현안에 대한 대책활동,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활동,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연대활동, 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활동, 국가인권위원회 및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협력을 통한 인권상담 및 구제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이완구 총리 내정자에 대해서 기대감을 표하면서 “세종시의 조기정착과 정상추진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일관된 입장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무총리 업무와 거주의 70% 가까이 서울에서 이루어진 관행을 끊는 것을 시작으로, 세종시로의 전입신고 및 서울공관 폐지 등과 같은 특단의 대책을 통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하여 소녀상 건립을 위해 앞장설 것,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 규탄, 전쟁 반대와 한반도 평화 및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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