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7일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리더쉽 워크숍을 가졌다.

조치원읍 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와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실시한 워크숍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 공직자의 청렴 자세확립’를 주제로 이춘희 시장의 특강과 함께 문양근 국제문화대학원 사회복지과 교수의 특강 및 청렴 연극관람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특강에서 “출범 2기 변화와 도약을 앞두고 세종시의 위상과 역할증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상승하고 있다”며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도 “워크숍이라 왠지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 떠올라 부담스러웠는데 청렴 연극관람으로 진행돼 흥미로웠다”며 “청렴에 대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표했다.

홍민표 감사관은 “워크숍 참여 공무원들의 진지함으로 볼 때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시행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와 반부패경쟁력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공무원들의 부패행위 관련 비위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