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운영, 첫마을 등 대여소 21개소, 자전거 230대 구축
세종시 신도시 (행복도시)지역에 운영되는 공공자전거의 이름이 '어울링'으로 최종 확정됐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공공자전거 명칭을 대국민 공모, 공무원 내부 공모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어울링'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어울링' 은 어울(어울림)과 링(환상형 도시구조, 자전거, 동그라미 등)의 합성어로서 친근감 있게 부를 수 있어 자전거이용 활성화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사업본부는 올해 초부터 추진한 행복도시 공공자전거 시범사업을 10월중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 입주가 마무리 된 첫마을과 정부세종청사 등지에 무인 공공자전거대여소 21개소와 자전거 230대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대여소 설치위치는 지난 1월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거쳐 결정했고, 디자인은 지난 4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했다.
행복도시 공공자전거 설치공사는 지난 5월말 착공해 10월초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했으며 시범운영 후 본격운영은 세종시가 맡게 된다.
행복청 임주빈 기반시설국장은 "공공자전거 '어울링'의 구축·운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공공자전거 추가사업 추진 등을 통해 행복도시를 국내 최고의 자전거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1생활권에 무인 공공자전거대여소 7개소와 공공자전거 9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행복도시 전역에 걸쳐 공공자전거대여소를 500여개소, 공공자전거를 6,000여대 규모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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