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100대 과제 사업비 4조원”
이춘희 시장, “100대 과제 사업비 4조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0.07 10:4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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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취임 100일 맞아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 제시

 이춘희 세종시장의 공약인 100대 과제 이행을 위한 사업비로 총 4조 688억 원이 투입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공약인 100대 과제 이행을 위한 사업비로 총 4조 688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별로는 국비가 1조 2,695억원, 시비가 2조 2,167억원, 민자가 4,195억원, 기타(기금, 자부담 등) 1,63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시장은 7일 오전 10시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정 2기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을 내놓고,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100대 과제에 쓰이는 금액은 세종시 전체 예산대비 25%~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예산규모 1조 원 정도 중 100대 과제에 3천억 원정도 투입되어 과한수준은 아니라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연도별 사업비는 2014년에 2,525억원, 2015년에 3,294억원, 2016년에 4,744억원, 2017년에 5,045억원, 2018년 6월까지 2,542억원, 2018년 7월 이후에는 2조 2,538억원이 들어간다.

이 시장 임기 중 100대 과제 이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1조 8,150억 원으로 시비가 1조 1,029억 원, 국비가 5,632억 원, 민자가 54억 원, 기타(자부담, 기금)가 1,435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균형발전분야 4,315억 원, SOC분야 4,181억 원, 복지분야 3,207억 원, 경제산업분야 2,614억 원, 환경분야 1,179억 원, 농림축산분야 893억 원, 일반행정분야 710억 원, 문화분야 534억 원, 안전분야 517억 원 등이 소요된다.

100대 과제별 추진일정을 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완료되는 단기과제는 총 26개다. 올해까지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명예농업부시장 위촉 등 6개 과제가 완료되며, 2015년까지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세종시 발전 100인 위원회 설치, 통합민원실․민원콜센터 운영 등 20개가 마무리된다.

201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완료되는 중기과제는 총 55개로, 터미널 부지 업무단지 개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 12개가 2016년까지 완료되며, 생활임금제 도입,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세종문화재단 설립, 스포츠 공원 조성 등 18개가 2017년까지 추진된다.

이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2018년 6월까지는 시청부지 복합행정타운 조성, SB Plaza 건립, 로컬푸드 인프라(직매장, 거점농민가공센터 등) 구축, 자유와 평화의 국가상징 공원 조성 등 25개가 완료될 예정이다. 임기를 마친 이후에 추진되는 계속과제로는 도시재생 사업, 신가지 조성, 읍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총 19개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시청 기자실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시정 2기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00대 과제는 이 시장이 선거기간 중 제시한 여러 공약 중 핵심과제 위주로 시민참여위원회가 선정한 과제를 수정·보완한 것이다. 그동안 소관 부서별로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실천계획을 마련했고, 특히 정책자문위원회와 세종시의회의 자문을 거쳐 4개년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시장은 100대 과제의 효율적인 이행 및 관리를 위해 매주 정례 브리핑 등을 통해 과제별 추진상황을 발표하여 시민·언론 등과 상시 소통하는 한편,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의 조언을 수시로 들을 예정이다. 또한 시 자체적으로 부서별 성과평가와 연계하고,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점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100대 과제 실천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세종시 비전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을 좀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춘희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100대 과제에 예산이 너무 많이 투입되는 것은 아닌지.
“100대 과제에 쓰이는 예산은 전체 시 예산 규모의 25~30% 수준이다. 과한 수준은 아니다. 100대 과제가 아니더라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 많다. 내년 예산규모가 1조 원 정도 되는데 100대 과제에 3천억 원정도 투입된다.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이다.

-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키워드는 행정이 주도하고 민간은 지원하는 것이다. 조치원발전 100인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있어 학자나 지역민들의 비율이 낮아 조치원 공동화와 신도시 지역에 비해 낙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있다. 민간이 이끌어 가는 형태는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지역 연고로 추진되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 등은 해당 주민들이 중심되어 해야 한다. 조치원발전100인위원회 분과위원회에는 전문가와 공무원이 각각 1명씩 들어가고, 나머지는 이장 등 지역민들 중심으로 운영된다.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동의가 없으면 추진이 불가능하다. 민간이 철저하게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계획수립단계부터 주민들의 의중을 반영해야한다. 아직은 전통적인 개발방식에 익숙해 주민들이 요구사항만 말하고 있다.”

- 능률행정을 위해 인재를 어떻게 뽑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 외부에서 오신 분들 중 일부는 안 받았으면 하는 분들도 있다. 세종시 기구가 확대되면 어떠한 기준을 갖고 선발할 것인가.
“직원 선발은 기본적으로 일 중심으로 한다.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놓고 보면 장단점이 있다. 적재적소에 장점을 살리는 인사를 하겠다. 국과장급 등 간부들은 직접보고 판단하겠다. 직원들은 가급적 국장 과장들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 국무조정실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정부가 미래부와 해수부의 세종시 이전을 지방선거 이후에 확정하겠다 했는데 먼저 이슈화해야 하지 않나. 연말까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지난 9월 안행부장관 면담 시 조직개편문제와 미래부, 해수부 문제를 건의했다. 기회 될 때마다 문제제기하겠다. 충청권4개지사 행정협의회 때도 협조 구했다. 의회나 국회차원에서 주의환기가 필요하다.”

- 100대과제를 선정했는데 전임시장이 했던 것들은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나.
“시립의원의 경우 내년 말까지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맺어 이후 문제를 구상하고 있다. 산업단지문제는 상당부분 진행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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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4-10-13 09:09:04
한글사랑님 의견에 동의함니다.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존경을 받고 내가 인정을 받으려면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알아야 하는 것인데
이게 무슨 말임니까?
그리고 그런일이 있으면 언론인들에게 알리세요.
정확한 팩트를요.

가을하늘 2014-10-11 14:17:26
푸른사과님
선출직 시장에게 이자식이 무언가요?
무엇을 제안을 하고 무엇을 삭제 하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글사랑 2014-10-09 07:18:37
푸른 사과님. 말이란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귀하가 지지하지 않았지만 세종시민 다수가 선택한 시장입니다.'이 자식'이라는 말은 한글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보아하니 최민호 측 지지자 인 것 같은데 그런 말을 하면 오히려 지지자를 욕되게 하는 겁니다. 내 의견이 중요하다면 남의 결정도 존중해줄 줄 알아야 명품 세종시민이 아닐끼요.

긍정 2014-10-08 14:23:30
낄때 안낄데 구분없이 마구잡이로 끼어들어 본인의 부정적인 사고만
노출 시키고 있군
이춘희 이자식이 뭐야---
한심한것은 푸른사과군---

푸른사과 2014-10-08 13:03:48
이춘희.이자식은.진정한.제안을.해도.민원접수도.듣기싫은.말한마디만.해도.삭제시키는데.이래가지고서야.어떻게시민을.위한.시정을.할수있겠는가.차랄.최민호씨가.시장이.되어야하는데.이놈의충청도.돌대가리들이니깐..꼭.바보짓을.하고있으니.참으로.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