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 오페라단, 세종시 사로잡다
맥키스 오페라단, 세종시 사로잡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9.1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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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뻔뻔한 힐링음악회’ 목마른 세종시민에게 즐거움 선사

   지난해 세종시를 찾아 감동을 전달했던 맥키스 오페라단이 17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뻔뻔한 힐링음악회’를 또다시 열었다.
맥키스 오페라단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세종시를 사로잡았다.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요소가 한데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문화 갈증에 목말라 있던 세종시민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세종시를 찾아 감동을 전달했던 맥키스 오페라단이 17일 오후 6시 50분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뻔뻔한 힐링음악회’를 또다시 열었다.

맥키스 오페라단은 정진옥 단장(대전신학대학 외래교수)이 이끌고 있으며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피아노 등 6명으로 구성된 퓨전 오페라 공연단이다.

이날 공연은 행복청과 안전행정부가 문화인프라 부족으로 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시민들을 위해 ‘맥키스(옛 선양)’의 지원을 받아 기획공연 형태로 마련한 것.

딱딱한 격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는 흥겨운 무대가 곧바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무대를 열어젖힌 오페라단이 600여 관객을 사로잡는 데는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 부모를 따라 음악회를 찾은 아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기도 했다.

   맥키스 오페라단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 별명이 돼지에요, 얼굴돼지~몸매돼지~노래돼지~”

정진옥 단장의 유쾌한 농담은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곡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정 단장의 옷차림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오페라단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며 관객과 호흡을 같이했다. 시민들은 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렸고,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제 별명이 돼지에요, 얼굴돼지~몸매돼지~노래돼지~” 정진옥 단장의 유쾌한 농담은 관객들을 무장해제 시켰고, 곡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옷차림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이날 오페라단은 축배의 노래, Largo, 우리들은 미남이다, 아름다운 나라, Nella Fantasia, 화개장터, 남몰래 흐르는 눈물, I Got Rhythm,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늴리리 맘보, II bacio, 살짜기 옵서예,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 오페라의 유령, Oh Happy Day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 프로그램을 시민들께 제공하고, 이전 공무원의 불편해소와 행복도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키스 조웅래 회장 역시 “세종시민들의 문화 갈증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맥키스 오페라단은 지난 2012년 4월 대전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 개최 이후 매주 토, 일요일에 상시 공연 및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을 방문해 매년 200여회 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뻔뻔한 힐링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맥키스 오페라단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페라단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호흡을 같이했다.
   정진옥 단장이 공연도중 관객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저 유쾌한 모차르트의 분신들, 온몸에서 샘솟는 천진스런 음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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