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 개방해야”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 개방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9.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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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의원 “정부, 세종시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 외면” 비판

   고준일 의원
고준일 의원은 15일 정부의 세종시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문제 외면을 지적하면서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를 한시적으로나마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청사 2단계 이전 완료 후 올해 12월 3단계 이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세종시 생활체육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세종시 1생활권에 테니스장 18면, 풋살장 1면, 축구장 1면,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등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인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었지만 정작 일반 시민들은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얼마 전 세종시청에서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에 이 스포츠센터의 시민 개방을 한시적으로 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세종청사 공무원들로 구성된 직장동호회에서 강력히 반대한다는 황당한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많은 세종시민들이 문화·체육시설 등에 매우 큰 갈증을 느끼는 만큼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를 한시적으로나마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금택 의원
한편, 서금택 의원은 “세종시의 관문인 조치원역 왼쪽에 위치한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1층 지상 20층의 상가 및 76세대 주상복합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으로 현재 총 공정 35%, 6층 골조 공사를 마친 상태로 수년간 방치되어 있어,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수십 년째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대형아파트를 보는 것 같다”며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교동아파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교동아파트 앞 도로는 주변 포장마차와 공영 주차장, 그리고 무질서한 주차 등으로 시민의 통행불편은 물론 조치원읍의 우범지대 1번지로 전락하고 있어 시의 역점과제인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생활불편 해소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충열 의원
또한 이충열 의원은 “현재 세종시는 빠른 속도의 도시발전과 인구증가대비 행정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광역 및 기초업무의 단층행정체제의 혼선으로 조기정착을 못하고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는 인구와 관할면적의 증가, 광역 및 기초사무 동시수행에 따른 행정효율성 저하, 비 전략적인 조직구성과 인력확충, 부서별 급증한 업무량 대한 인력의 비효율적인 배치, 중·장기적인 대안 없이 행정수요나 정책 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하지 않는 조직관리 등에서 파생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민원실을 민원과와 지적과로 분리 신설 ▲행복나눔과와 사회복지과 업무분장의 재검토 ▲문화체육관광과를 문화체육과와 관광과로 ▲녹색환경과를 환경과와 청소과로 ▲도시건축과를 해체하고 도시과와 건축과로 ▲도로교통과를 해체하고 도로과와 교통정책과로 ▲산림축산과를 산림과와 축산과로 분리신설 등 각 부서의 균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분장으로 신속, 정확,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의 효율적인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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