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의 가치 배우러 왔어요”
“행복도시의 가치 배우러 왔어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7.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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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지아 서던대 건축관련 교수,학생...5일간 행복도시에서 인턴십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미국 조지아 서던대 학생들과 해외 인턴십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14~18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미국 조지아 서던 대학교(Georgia Southern University, GSU) 건설․토목공학전공 대학생(11명)을 대상으로 ‘해외 인턴십(internship, 실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인턴십 과정은 외국의 대학생들이 행복도시의 가치를 이해하고 도시 건설현황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정부세종청사를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행복도시 내 주요 기반시설 현장(광역도로, 교량, BRT 도로, 공동구, 도시통합정보센터, 세종호수공원, 태양광 발전시설, 자동크린넷) 견학과 합동 워크숍(workshop, 공동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행복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감 고취 및 사업관리체계 등의 이해에 무게를 두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정책과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지아 서던대 도시공학과 강준석 교수는 “미국 대학생들이 행복도시 건설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통해 한국 건설과 토목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 서던대(GSU)는 지난달 23일부터 1개월 간 중앙대와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건설․토목공학 전공 학생들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현장 등을 견학 중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 대학생들이 단체로 행복도시를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앞으로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행복도시의 정보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등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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