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이용객 150만 명 돌파했다
BRT 이용객 150만 명 돌파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10 14: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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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가투입, 지선버스 신설 등 대중교통체계 확충 예정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개통 1년여 만에 이용객 1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지난 3일 현재 세종시의 BRT 이용객이 총 150만 14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말 집계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7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운행초기인 지난 해 5월 당시 1476명보다 3.4배,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 직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1.4배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이용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행복청과 세종시는 올해 말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과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에 대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안으로 KTX오송역~대전 반석역 구간에 BRT 차량 6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배차간격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정부세종청사 및 공동주택 주변, BRT 정류장 등에 공공자전거 300여 대를 설치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햇무리교(금강3교) 개통에 맞춰 정부세종청사~햇무리교~국책연구기관을 잇는 지선노선을 신설하고 정부세종청사~조치원․공주방향 버스를 증차하는 등 시내버스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BRT는 현재 KTX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구간과 첫마을~법제연구원 구간 등 2개 노선에 차량 21대가 운행 중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올해 아파트 2만여 세대 입주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계획되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면서 “BRT를 중심으로 지선버스, 공공자전거, 환승주차장 등 교통수단 간 유기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분담률을 강화하는 등 주민 편의 증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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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2014-07-11 09:00:23
대전 노은과 세종시, 오송을 연결하는 지하철 건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