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유림경로효친대상 시상식
계룡장학재단, 유림경로효친대상 시상식
  • 계룡장학재단
  • 승인 2014.06.13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12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엑스포 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제9회 유림(裕林)경로효친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홍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이지한 대전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심사위원, 수상자 및 가족, 계룡장학재단 임원과 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이사장이 수상자 6명에게 상패와 상금 총 3800만원을 전달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유림경로효친대상은 지난 3월 각급 기관장 및 단체장과 주민들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4월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5월 23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장한어버이대상 황관일(73, 대전 동구)씨 ▲경로대상 유길선(58, 대전 서구)씨 ▲효자대상 장려상 황소영(32, 대전 서구)씨 ▲효부대상 장려상 박문자(71, 대전 대덕구)·민파리(33, 충남 논산)씨 ▲의로운 선행상 김용서(45, 대전 서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만원, 의로운 선행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300만원을 수여하고 수상자의 집에는 유림경로효친대상 수상자임을 표시하는 동판 문패를 별도로 제작하여 부착할 예정이다.

장한어버이대상 수상자인 황관일씨는 “불편하고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남들과 똑같이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이런 큰 영광을 얻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거두고 우리라고 하는 큰 공동체 안에서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인구 이사장은 “지난 4월 온국민을 비탄에 젖게 한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한 뒤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계시고 살신성인을 몸소 보여주신 오늘 수상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사회는 더욱 밝고 희망찬 사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유림경로효친대상은 미풍양속의 상징인 효친사상과 경로사상을 현대문화사회에 재접목시키려는 노력으로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이웃사랑과 사회봉사에 귀감이 되는 인재와 사례를 계속 발굴함과 동시에 그들의 선행을 장려하고 홍보해 우리시대의 표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림경로효친대상은 계룡장학재단 이인구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아호인 ‘유림(裕林)’을 따 지난 2006년 제정한 상으로 계룡장학재단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이 상은 충․효․예의 실천이 바르고 깊으며 경로양속을 지키는데 솔선수범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 경로효친, 예의도덕, 인정이 넘치는 따뜻하고 명랑한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분, 우리 민족 전통의 숭고한 민족정신이 투철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만인의 귀감이 되는 장한 어버이의 생을 살아온 분들을 발굴 그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삶을 본받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