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세종시의원, 주인공 '확정'
제2기 세종시의원, 주인공 '확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6.05 1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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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8석 차지 압승, 새누리당 4석, 무소속 1석

제2기 세종시의회를 이끌어갈 주인공 15명이 결정됐다.

세종시의원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9석을 확보, 5석에 그친 새누리당을 여유 있게 누르고 과반수 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무소속은 1석을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치원읍 4개 선거구를 휩쓸었고, 강세지역으로 분류된 신도시지역 3개 선거구도 역시 쓸어 담았다. 여기에다 금남면도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손에 넣었다. 반면 새누리당은 연기·연동, 장군, 연서·전동, 전의·소정 등 4개 지역을 얻는데 그쳤다.

   서금택, 이태환, 박영송, 김원식, 장승업 당선자 <사진 왼쪽부터>
시의원 당선자들의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1선거구 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에서는 새정치 서금택 후보가 58.57%를 얻어 세종시의회 의장 새누리당 유환준 후보(33.47%)와 무소속 박휘서 후보(7.95%)를 눌렀다. 서 후보는 “39년간의 공무원생활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들을 주인으로 모시고, 항상 섬기는 마음을 갖겠다”며 “특히 조치원역 주변 환경개선사업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2선거구 조치원읍 (서창리, 신안리, 침산리)에서는 새정치 이태환 후보가 46.54%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강용수 후보(36.75%), 무소속 김부유 후보(12.60%), 무소속 성태규 후보(4.09%)를 제쳤다. 이 후보는 “유권자들과 만나서 소통하려 노력했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젊은 층들이 정착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성실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3선거구 조치원읍 (신흥리, 봉산리)에서는 새정치 박영송 후보가 55.48%의 득표로 새누리당 이기수 후보(44.51%)를 여유 있게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박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유권자들이 잘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지역민을 위해 약속했던 공약사항들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로컬푸드 사업에도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4선거구 조치원읍(죽림리, 번암리)은 새정치 김원식 후보가 49.40%를 얻어 새누리당 김광운 후보(34.58%), 무소속 박종민 후보(16.00%)에 앞섰다. 김 후보는 “선택해주신 죽림·번암리 주민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주민의견을 잘 받들고 공약 사항을 잘 이행해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선거구 연기·연동면에는 새누리당 장승업 후보가 39.37%의 득표율로 무소속 최우영 후보(30.86%), 새정치 김장식 후보(29.76%)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올랐다.

   김정봉, 임상전, 이충열, 김선무, 이경대 당선자 <사진 왼쪽부터>
▲6선거구 부강면에서는 무소속 김정봉 후보가 44.39%를 얻어 새누리당 박인원 후보(33.45%)와 새정치 채평석 후보(22.14%)를 눌렀다. 김 후보는 “무소속인데도 불구하고 주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재선의원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이제는 멀리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7선거구 금남면에서는 새정치 임상전 후보가 50.58%를 얻어 새누리당 김동빈 후보(49.41%)를 62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눌렀다.

▲8선거구 장군면에서는 새누리당 이충열 후보가 74.15%를 득표해 새정치 황우진 후보(25.84%)를 큰 차이로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그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장군면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세종시 균형발전 추진, 신도시 지역 불편 사항 해소, 편입지역 도시근교농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9선거구 연서·전동면에서는 새누리당 김선무 후보가 59.28%의 득표율로 새정치 차성호 후보(40.71%)를 누르고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연서, 전동 지역은 세종시 면적의 4분의 1이상을 차지하는 넓은 지역이어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향후 조례제정 등 다양한 분야에 신경 쓰고 행정을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10선거구 전의·소정면에서는 새누리당 이경대 후보가 74.96%를 얻어 새정치 홍영숙 후보(25.03%)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3선에 안착했다. 이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목소리를 경청해 듣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며 “의원 본분을 다해 행정을 감시하고 주민목소리를 전해 북부권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안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찬영, 윤형권, 고준일 김복렬, 정준이 당선자 <사진 왼쪽부터>
▲11선거구 한솔동 2단계에서는 새정치 안찬영 후보가 55.62%를 획득해 새누리당 박명옥 후보(25.64%), 무소속 배기정 후보(18.73%)를 눌렀다. 안 후보는 “한솔동의 교육, 생활여건 등 미흡한 부분과 관련해 제시한 공약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2선거구 한솔동 1단계에서는 새정치 윤형권 후보가 46.34%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김중훈 후보(19.90%), 무소속 노정민 후보(19.22%), 무소속 임태수 후보(14.52%)를 제쳤다. 윤 후보는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펴 이제는 특별자치시로써 모습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교육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주민 문화 분야 갈증해소를 위해 중점을 두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13선거구 도담동에서는 새정치 고준일 후보가 58.23%를 얻어 새누리당 안윤홍 후보(29.70%), 무소속 정용 후보(12.05%)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고 후보는 “주민들이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잘해주셔 당선된 것 같다”며 “주민들의 어려운 곳을 긁어주고 도와주는 일을 먼저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로는 새누리당 김복렬 후보와 새정치 정준이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교육계에 몸담아 오며 피부로 느끼고 배운 점을 살려, 선진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세종시를 교육복지도시로 만들겠다”며 “특히 낙후된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외유와 혈세낭비를 안하고 모범을 보여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되겠다”며 “의원 전체가 당과 상관없이 하나 되는 제대로 된 세종시의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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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14-07-08 10:29:55
비례의원은 선관위에서 이중당적에 관한 문제 제기를 해놓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체 당선증을 교부 한다면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사실 여부의 진위를 가려야 하지 않느냐의 문제 제기를 해 봅니다
아니면 말구식의 구태정치를 벗어 버리자는 측면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문제 제기를 한 선관위는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공개 하여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