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긴 선거운동을 벌여온 후보들이 이제 3일 밤 12시가 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려야한다. 3일 세종시장 후보들이 마지막으로 세종시민들에게 호소하는 글을 보내왔다.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는 심정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간절하게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유한식, 이춘희 후보의 글을 전재한다./편집자씀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지난 2년 간 세종시를 출범시켜 시민들과 함께 이끌어온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유한식입니다. 6월4일은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세종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어려운 길로 들어서느냐를 선택하는 선거일입니다.

아시다시피 세종시는 시민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열정으로 만들어 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상징하는 도시입니다. 이제 명실공히 정부 세종청사 시대를 세종시 출범과 함께 열었습니다.

세종시는 시민들과 더불어 지켜낸 저 유한식이 초대시장으로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잘 짜여진 초석 위에 성공과 발전을 이룩해야하는 것이 지키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것을 누가 하겠습니까. 세종시를 지켜내고 초석을 다지고 누구보다도 많은 애정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또,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세종시를 언급한 박근혜 정부와 호흡을 맞춰 협력할 수 있는 여당만이 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저 유한식은 시민여러분과 불같은 투쟁을 해온 것처럼 세종시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세종시의 안정적인 발전과 성공을 위해 1번 유한식을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명품 세종시를 만들 유능한 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입니다. 이제 이틀 후면 시민 여러분께서 세종시의 미래 4년을 결정하시게 됩니다. 도시전문가 이춘희로 세종시를 바꿀 것인가 아니면 세 번 임기를 마친 현 시장으로 세종시를 그대로 둘 것인가 결정하시는 중요한 때입니다.

세종시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국가의 백년대계와 균형발전을 위해 국내 모든 지역의 모범이 되어야 할 도시입니다. 위대한 세종대왕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명품도시가 되어야 할 도시입니다.

저는 남은 여생을 세종시에 바쳐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하고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제 필생의 과업이며, 제2의 고향입니다. 저는 세종시민으로서 이곳에 뼈를 묻을 것입니다.

막판 불법·부정선거, 흑색선전이 우려되지만 저는 끝까지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세종시의 변화를 원하십니까.

6월 4일 이춘희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시장이 바뀌면 세종시가 바뀝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