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탈당 안 한다"
염홍철 시장 "탈당 안 한다"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6.0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적으로 인한 시정 불이익 없을 것"
이효정 원장 관련 "이사진 결정 존중"
염홍철 대전시장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당적 변경에 대해 ‘용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7일 정례기자 브리핑에서 “시장은 선거로 선출돼 정치인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상 행정가다”며 “당적으로 인해 시정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일성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연합이나 공조가 정해지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몰라도 능동적으로 탈당할 의사는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계약 변경과 관련해서도 “드라마 출연에 따른 이 원장의 계약 변경과 관련해 두 가지 시각이 있다. 산하기관장으로서 원장직에 100% 전념해야한다는 시각과 문화산업과 관련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니냐는 게 그것이다”라면서 “양쪽의 시각 다 장·단점이 있다. 어느 것을 놓고 맞다, 틀리다고 말할 만큼 입장정리가 안됐다”며 “다만 그 문제에 대해 너무 과장돼서 알려진 것이 많다. 진흥원 이사들이나 담당 국·과에서 판단한 것을 인정한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꿈돌이랜드 인수와 관련 염 시장은 “꿈돌이랜드 운영이 그 동안 제대로 되지 않아 업체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며, 시는 엑스포 재창조를 위해 부지가 필요했다”며 “이런 상황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협상에 들어갔다. 졸속으로 롯데에게 길 비켜주려고 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직원 인수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은 없다”며 “그러나 대전시민인 만큼 시가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