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선거구 한솔동 1단계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소속 김중훈 후보는 BRT 무료운행이라는 ‘이색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BRT 무료운행은 예산낭비가 아니라 예산절감이고 투자”라고 강조하며 “무료운행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세종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2030년까지 첫마을 규모의 주거단지가 세종시 신도시 내에 20개 이상 건설될 예정”이라며 “그러면 세종시도 교통 혼잡비와 환경오염비로 매년 수천억 원이 낭비되어 친환경도시와는 멀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세종시는 차 없는 거리를 위한 도시계획 설계가 되어 있으나 현재는 차선이 부족해 차량통행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원래 도시계획의 취지대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려면 BRT 무료운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2014년 2월 한 달 기준으로 BRT 버스가 18대가 운행되었고 이용인원은 약12만 명, 운송 수입금은 약 1억 4천만원정도 된다”고 제시하고 “1년을 기준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BRT 무료운행 복지를 누구나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목적성이 없는 일반회계 예산을 우선적으로 BRT 운영에 투입하면 무료 공공서비스 혜택을 누리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그는 “세종시 BRT는 향후 수도권 전철 ‘천안~서창(세종)~청주공항 노선’과 서창역에 연결되면서, BRT와 전철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BRT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하기 위해 차량증설 또한 반드시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BRT 차량의 증설문제는 노선의 확충과 함께 보완되어야 하는 것으로 기존의 대중교통 수급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세종시와 협의하고 정치력을 발휘해 수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BRT 무료운행의 이유로 ▲교통난 해소(교통혼잡비, 환경오염비 절감)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탄소세 절감) ▲관광도시 기반조성(투자) 등을 꼽았다.
먼저 “BRT 버스는 세종시의 유 시티(U-CITY) 설계의 하나로 정확한 시간, 편리한 접근성 등을 고려해 만든 다른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며 “이러한 교통수단을 활용하지 못하고 교통 혼잡을 야기한다면 세종시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BRT 차량의 친환경적 시스템(CNG차량, 전기차량, 수소차량)은 탄소배출을 감소시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국가의 탄소세 절감에 효과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일반버스가 운행되지만 하루빨리 친환경차량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여행을 가보면 현지에서의 이동이 큰 문제가 되어 불편해 비싼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종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또한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세종시를 보고자 KTX를 타고 대전역, 오송역에 도착해 BRT 차량을 이용한다면 세종시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BRT 무료운행은 세종시를 구석구석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세종시를 문화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중훈 후보
☞ 대전 백운초, 갈마중학교, 충남고등학교 졸업, 한남대 무역학과 졸업, 한밭대 산업대학원 도시공학과 졸업
☞ 현) 신화회계법인 이사(미국공인회계사), 현) 새누리당 세종시당 소상공인대책위원장, 현) 세종시발전위원회 사무국장, 현) 세종예사랑 부회장, 현) 카메라타 Singers 사무처장, 현) 대전충청포럼 사무처장, 전) 대전지방법원 시민사법모니터,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6.15 공동위원회 대전충남 상임집행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