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유 의원, “방범용 CCTV 확충해야”
김부유 의원, “방범용 CCTV 확충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3.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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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세종시의회 1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주장

   김부유 의원
김부유 세종시의원(민주당)은 12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범용 CCTV와 가로등을 주택가 등에 확대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세종시에서는 338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중 조치원읍에는 주정차단속용 16대, 다목적용 63대, 재난재해 감시용 9대, 어린이보호구역 31대, 시설물 관리 5대, 차량용 식별용 12대 등 90개소에 136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종시 출범 후 조치원읍은 지역 내에서 최대 번화가이자 상권을 자랑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나, 급속히 늘어나는 인구에 비하여 경찰인력은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 후 “공동주택 단지가 밀집한 죽림리, 번암리, 신흥리, 침산리, 신안리 등의 아파트 단지 경계선에 CCTV와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 각종 범죄나 사고를 감시하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등 밝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문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영송 의원
이어 박영송 의원(민주당)은 “순환형 재개발로 인구 10만 조치원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치원을 인구 10만 명의 젊은 도시로 재창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조치원 개발을 통해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이 상생하는 균형 잡힌 도시로 만들고, 동맥경화에 걸린 80대 조치원을 20대 청년도시로 탈바꿈시키려면 ‘순환형 재개발 사업’이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순환형 재개발은 사업지구에 거주하던 주민이 인근지역에 위치한 이주용 임대주택에 임시로 거주하다가 사업이 완료되면 예전에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 재정착하는 사업방식으로서 사업기간의 단축은 물론, 재산상의 이익을 높여주고, 원주민들이 그 지역에 그대로 살게 되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도시정비 사업”이라며 “조치원읍 규모를 감안, 1천에서 2천 가구 정도의 공공임대주택을 미리 만들어 이주대책을 세워 놓고 원도심을 권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지역의 이해찬 국회의원이 바로 순환형 재개발로 오랜 세월 낙후되었던 서울 신림동의 난곡지구를 탈바꿈시켰던 경험이 있다”며 “난곡 재개발 지구는 원주민의 주거도 안정시키고, 도시환경도 개선시켰을 뿐 아니라 개발이익을 원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만든 구도심 개발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의 회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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