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승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오는 18일 오후 2시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저서 ‘이 시대에 충무공을 생각한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 간 홍 국장의 연구 활동을 결산하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로 세종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올리사랑 운동’과 연계, 이순신 장군의 ‘효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한편 그의 ‘리더십’을 청소년들이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논픽션 형식으로 펴냈다.
홍 국장은 공주사대 역사과 출신으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하면서 학술세미나 주제발표, 논문 4편을 학술지에 발표했다.그는 ‘현충사의 설립과 변화과정 연구’ 논문에서 현충사 최초의 위치를 고증했고, ‘이순신 사망설의 진위논쟁’에서는 소위 ‘자살설’과 ‘은둔설’을 명쾌하게 반박해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고 ‘전사설’을 정설로 확립시켰다는 학계의 평을 받고 있다.
홍 국장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과정에서 보여 준 탁월한 리더십과 효 정신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며 “교육자 신분을 감안, 출판기념회를 예술 공연, 서평, 저자와의 대화 등 문화행사로 컨셉을 잡아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는 차별을 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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