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청주 공항 간을 잇는 신설 도로와 행복도시-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확장 설계 용역이 시작돼 도로 건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개 광역도로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동시에 착수, 오는 2013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이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7년에 이 도로를 준공할 예정이다.

설계는 오송～청주공항 도로신설 사업에 극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행복도시~조치원간 도로확장 사업은 동호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맡았다.

오송-청주공항 도로 신설사업은 총연장 4.6km, 왕복 4차로로서 사업비 1천328억원(공사비 939억원, 보상비 등 389억원)이 투입된다. 또, 이 도로가 완공되면 청주국제공항 및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충북 중부권 배후도시인 진천, 증평 등 도로이용자의 접근성 향상 등 교통편의가 기대된다.

행복도시-조치원간 국도1호선 확장사업은 총연장 5.0km,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서, 총사업비 589억원(공사비 387억원, 보상비 등 202억원)이 들어가며 행복도시 건설로 증가되는 기존 조치원과의 교통량 처리와 접근성 강화에 따른 상생발전이 기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우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