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망기업 2곳 대덕특구 온다
수도권 유망기업 2곳 대덕특구 온다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5.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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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엠쏘텍과 이전·투자지원 협약

 수도권이전기업 업무협약식이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연용현(주)엠소텍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권혁수(주)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수도권 내 내로라하는 유망기업들이 연내 대덕특구로 이전한다.

이전 기업은 (주)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와 (주)엠쏘텍 등으로 본사 및 생산시설이 대덕특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권혁수 (주)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연용현 (주)엠쏘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중소기업 대전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연내 수도권의 본사 및 생산시설을 대전으로 이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키로 했다. 시는 기업들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부품을 연구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항공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등 이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엠쏘텍은 반도체 관련 정밀계측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플라즈마 상하 전극 정밀 측정시스템(MCT-1000)’은 국내 유일의 생산품이며, 그 동안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Tailer사의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덕특구의 연구과학 인프라 확충 및 활용에 적극 협력해 대전의 항공우주와 정밀기계 분야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해 항공 및 방산산업, 정밀기계 산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혁수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협력업체와의 편리한 접근성, 풍부한 우수인력, 쾌적한 근무 및 주거환경 등이 대전을 선택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연용현 대표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문화 공간과 최고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된 국내 최고의 과학도시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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