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지구 초교 신설 추진
대전 도안지구 초교 신설 추진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4.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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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7초 등 4개교 투자심사위 통과, 중앙 통과 미지수

대전시교육청이 서남부권에 초등학교 4개교 신설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칭)서남7초 등 초등학교 4개교 신설을 통과시켰다. 시교육청은 위원회 의결 사안을 조만간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교과부를 거치면 중앙 투융자심시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결정된다. 학교 신설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교과부의 학교 신설 억제정책이 유효한 만큼 오는 6월 경 열릴 중앙 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되고 있다. 과거 (가칭)서남2고의 경우도 몇 차례의 중앙 투융자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전례가 있다.

시교육청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된 초등학교는 도시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의 (가칭)서남7초, (가칭)관저5초, (가칭)학하2초, (가칭)도레미초 등 4개교로 향후 아파트 입주에 따른 학생을 수용키 위해 신설계획을 확정했다.

서남7초는 가수원동 347번지에 일반학급 24개, 특수학급 1개, 유치원 3개 학급 규모로 설치된다.

관저동 235-5번지에 들어서는 관저5초는 일반학급 18개, 특수학급 1개, 유치원 2개 학급으로 신설되고, 지족동 471번지에 신설되는 도레미초는 일반학급 18개, 특수학급 1개, 유치원 2개 학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하동 550번지의 학하2초는 일반학급 12개, 특수학급 1개, 유치원 2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특히 학하2초는 그 동안 계산초 신설 등으로 인해 지연·보류사업으로 지정됐지만 이번 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빛을 보게 됐다.

재개발구역에서 제외된 현재의 학하초는 주변 개발로 학생을 수용해야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신·증축이 불가능해 학하2초 신설이 요구됐다. 학하2초가 개교하면 기존 학하초 학군 학생은 물론 학하개발지구 2개 블록의 공동주택 입주 학생들을 수용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투자심사위원회에서 4개 학교에 대한 신설이 결정됐지만 중앙 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될 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지역의 학생 수용에 필요한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최근 중앙 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상당히 까다로워져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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