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이완구, "세종시 발전에 여,야없다"
이해찬-이완구, "세종시 발전에 여,야없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11.13 17: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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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찬 회동갖고 특별법 통과 등에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이해찬, 이완구 의원은 13일 오찬회동을 갖고 세종시 특별법 통과 등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시 지원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과 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13일 오찬회동을 갖고 오는 12월 중 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 세종시 지원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의원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 모 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고 이해찬 의원의 입법 발의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과 국가 균형발전특별법 등 세종시 지원을 위한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만남에서 세종시 발전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오는 12월 중 세종시 특별법 처리와 이완구 의원의 부총리 면담 후 광특회계 및 재정문제 해결, 그리고 세종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 협력 등에 의견을 모았다.

이완구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이 논의됐다“ 며 "우선 세종시 지원법은 내달 안전행정위 소위를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해찬 의원은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새누리당에서도 이견이 없었다” 며 “민주당에서 12월 중 국회통과를 예정했는데 새누리당이 지원특별위원회가 발족되어서 더 많은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고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이 의원측은 “오는 18일 이완구 의원이 현오석 부총리를 만나는 자리에 유정복 안행부장관도 배석, 광특회계 및 재정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새누리당 세종시 지원특별위원들이 세종시에 내려가 국무총리를 만나 이 문제를 더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두 의원은 세종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학과 대형병원 유치에 힘을 합쳐 조기에 정착하도록 만들고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살려 로컬푸드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농림부 장관의 협조를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의원은 이명박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자 충남지사직을 던졌고 이해찬 의원은 노무현정부에서 세종시 건설을 최초로 기획한 인물로 세종시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한편,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이해찬-이완구 의원의 오찬 회동과 관련, “세종시 조기정착과 정상건설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세종 참여연대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연내 통과가 중차대한 시점에서 두 의원의 회동은 그동안의 소극적이고 개별화된 대응에서 적극적이고 초당적인 대응의 신호탄이 되었다” 며 “둘 다 모두 여야의 중진급 의원으로 세종충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란 점에서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청신호를 밝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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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2013-11-14 10:54:02
보기 좋음

이명복 2013-11-14 06:37:17
두분이 잘 협조해서 세종시를 국회에서 많이 지원해주세요. 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