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 컨텐츠와 교사역량에 달려
스마트교육, 컨텐츠와 교사역량에 달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10.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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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정감사 강은희 의원, 스마트교육에 기대와 우려 드러내

스마트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교사역량 강화, 컨텐츠 확보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24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성패는 컨텐츠와 교사의 역량에 달렸다는 지적이 24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강은희 의원(새누리당, 비례)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교육청에서 열린 세종·대전·충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실태를 진단하면서 스마트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교사역량 강화, 컨텐츠 확보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스마트교육은 멀티미디어의 활용이 중요해 실제 담당하는 교사의 업무는 늘어나게 된다”며 “교사들의 자발적 몰입을 이끌어내고 스마트교원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교육을 위한 컨텐츠는 어느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스마트스쿨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를 위해 후순위로 밀린 스마트교육 정보센터를 서둘러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스마트교원양성, 다양한 디지털교수 학습자료 개발지원, 컨텐츠 공급, 각급 학교의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될 ‘스마트교육 정보센터’를 통해 교사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거부감을 없애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 이에 따라 “교육청에서 이를 서둘러 추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강 의원은 세종시 수요예측 실패로 인한 교실대란 문제, 스마트기기부족 및 읍면지역학교 형평성문제 등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급증설을 통해 학급당 정원이 30명을 넘지 않도록 하고 읍면지역도 추가예산 확보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컨텐츠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청 차원에서 EBS를 활용함과 동시에 교육포털을 개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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