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희 박사·부인 박혜덕 원장 지역 9·10호 기부약정 회원가입
대전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부부회원이 탄생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6일 모금회 회의실에서 윤완희 박사, 부인 박혜덕 외과 원장과 각각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키로 약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윤 박사와 박 원장은 대전 9, 1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전국 337, 338호)으로 가입, 대전지역에선 첫 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윤 박사는 충남대학교병원 외과과장을 역임하고 삼성외과 원장으로 근무하다 올해 초부터 필리핀 세부에 있는 자선의료기관에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박사는 이 자리에서 “의료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나눔을 통해 이뤄지는 좋은 일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것을 나만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함께 나눈다면 나와 함께 모두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을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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