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세종시에 문 연다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세종시에 문 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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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
전문 상담가 심층상담, 수사기관·법원 동행, 치유 프로그램 서비스
세종시 청사

세종시는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특화상담소’를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특화상담소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있는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심층상담, 삭제지원, 수사기관·법원 동행, 의료·법률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와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

세종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의 2023년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 2일 선정됐으며, 특화상담소는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건수는 2020년 111건, 2021년 156건, 2022년 83건(지난 9월 기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화상담소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특화상담소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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