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명 첫날 등록 ··· 3당후보 '무게'
64명 첫날 등록 ··· 3당후보 '무게'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3.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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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군소정당 도전 소수 그쳐 ··· 세종시교육감·도의원 보선 5대 1 치열

각 당 숨고르기 돌입 주말 기점 본격 레이스 유권자와 접촉선 확대

 
오는 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20일 앞둔 시점이자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2일 각 정당 총선주자들 대부분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전과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22일 대전에서는 각 정당 공천 주자 1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충남은 28명, 세종시 총선후보와 세종시장·교육감 후보로 12명, 충남도의회 보궐선거에는 5명이 후보접수를 마쳐 총 6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대전 선거구별 후보 등록자는 ▲동구=새누리당 이장우, 민주통합당 강래구, 자유선진당 임영호 ▲중구=새누리당 강창희, 자유선진당 권선택 ▲서구갑=새누리당 이영규, 민주통합당 박병석, 자유선진당 송종환, 무소속 이강철 ▲서구을=새누리당 최연혜, 민주통합당 박범계, 자유선진당 이재선, 정통민주당 서진희, 진보신당 김윤기 ▲유성구=새누리당 진동규, 민주통합당 이상민, 자유선진당 송석찬 ▲대덕구=새누리당 박성효,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 등 19명이다.

충남은 ▲천안갑=새누리당 전용학, 민주통합당 양승조, 자유선진당 강동복 ▲천안을=민주통합당 박완주, 자유선진당 박상돈 ▲공주=새누리당 박종준, 민주통합당 박수현 ▲보령·서천=새누리당 김태흠, 민주통합당 엄승용, 자유선진당 류근찬, 한나라당 윤정홍 ▲아산=새누리당 이건영, 민주통합당 김선화, 자유선진당 이명수 ▲서산·태안=새누리당 유상곤, 민주통합당 조한기, 자유선진당 성완종 ▲논산·계룡·금산=새누리당 이창원, 민주통합당 김종민 ▲부여·청양=새누리당 김근태, 자유선진당 홍표근, 무소속 김기한 ▲홍성·예산=새누리당 홍문표, 통합진보당 김영호 ▲당진=새누리당 김동완, 민주통합당 어기구, 자유선진당 김낙성, 진보신당 손창원 후보 등 총 28명이 등록했다.

세종시는 새누리당 신진 예비후보를 제외한 민주통합당 이해찬, 자유선진당 심대평, 무소속 박희부·고진천 예비후보 등 4명의 총선주자들이 첫날 후보등록을 마쳤다.

총선일인 내달 11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최민호, 민주통합당 이춘희, 자유선진당 유한식 예비후보 등 3당 주자가 후보로 등록했고 교육감 선거에는 신정균, 오광록, 최교진, 임헌화, 진태화 후보 등 5명이 등록했다.

함께 치러지는 충남도의원 홍성2선거구 후보로는 새누리당 이종화, 민주통합당 이병희, 자유선진당 강영희, 무소속 채승신, 무소속 현영순 후보 등 5명 접수했다.

첫날 후보 등록 상황을 종합하면 총선 예비후보 등록 당시 대전이 7.3대 1, 충남이 5.8대 1을 기록한 바 있지만 각 정당의 공천 작업에 따라 3당 후보로 압축돼 3자 구도를 이루는 선거구가 많았고 무소속이나 군소정당 후보들의 도전은 일부 지역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와 충남도의원 보궐선거에는 각각 5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후보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각 정당들은 이날 총선 선거전을 앞두고 각자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9일까지는 총선 주자들은 예비후보자 자격으로 극히 제한된 선거운동만 가능하지만 이번 주말 최대한 유권자들의 접촉선을 늘려가며 선거 분위기 띄우기에 진력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현충원 참배 행사를 통해 진용을 정비할 계획이고 자유선진당도 같은 날 대전·충남 총선 후보들이 세종시 지원과 총선 출정식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2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29일 통합진보당과 야권 연대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총선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영석 기자 yston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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