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자원봉사센터 봉사단, 청양군 수해 농가 복구 2차 지원
세종시자원봉사센터 봉사단, 청양군 수해 농가 복구 2차 지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9.0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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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명옥) 재난재해봉사단(단장 박성규) 자원봉사자 15명은 지난 3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청양군 멜론 농가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5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은 지난달 23일 1차 수해 복구 활동 때 청양군 700개 동의 비닐하우스가 수해를 입어 복구가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3일 2차로 청남면 인양리 비닐하우스 6개 동 약 4000㎡의 멜론과 고추를 걷어내는 활동을 했다는 것. <사진>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제대로 크지 못한 멜론과 고추 가지를 뽑아내고, 비닐을 걷고, 깊이 박힌 말뚝을 흔들어 뽑아 밖으로 옮겼다.

먼지가 펄펄 날리고 진흙 바닥에서 무거운 말뚝을 나르느라 애를 먹었지만 동료 자원봉사자와 손발을 맞춰 안전하게 마무리 했다는 것이다.

수해를 입은 한 농민은 “내년 농사를 위해 하우스를 정리해야 했지만, 이 일대 많은 곳이 피해를 입어 일꾼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세종시에서 주말인데도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힘을 주셔서 뭐라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단장은 “힘든 수해 복구 활동에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른 새벽부터 이동해서 땀에 흠뻑 젖고 흙먼지를 마시며 마무리까지 긴 시간 고생 많았다. 수해 농가의 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대풍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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