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벚꽃 필 텐데…” ‘2022 조치원봄꽃축제’ 취소 결정
“곧 벚꽃 필 텐데…” ‘2022 조치원봄꽃축제’ 취소 결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1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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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코로나19 급속 확산, 시민 안전 위해 내년으로 연기”
조치원읍 봄꽃축제 현장은 왕벚나무 수천여그루와 개나리꽃 등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019년 4월 열린 조치원읍 봄꽃축제 현장의 왕벚나무. (사진=세종의소리 DB)

벚꽃이 만개하는 4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조치원봄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세종시 조치원읍(읍장 임재공)은 최근 지역단체, 주민대표 등과의 논의를 거쳐 ‘2022 조치원봄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취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정부에서 지역축제 취소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과 관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보장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조치원읍은 2020년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여파로 봄꽃축제를 취소한 바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온라인으로 축제를 열었다.

임재공 읍장은 “최근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및 정부 방침에 따라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많은 시민들이 조천변 등에 만개한 봄꽃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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