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학생들, “아시아 또래들과 랜선 대화·토론 해요”
세종시 중학생들, “아시아 또래들과 랜선 대화·토론 해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06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교육청, 중학생 20명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캠프’ 6~9일 개최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타이완 중학생 20명 만나
다양한 국제문화 체험 위해 메타버스·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 활용
해외 청소년들이 ‘온라인 국제 문화교류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해외 청소년들이 ‘온라인 국제 문화교류캠프’에 참여해 세종시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에 사는 중학생 20명이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아시아·태평양에 있는 6개국 중학생 20명과 온라인으로 교류를 하는 국제캠프를 이어간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90분간 모두 네 차례 ‘온라인 국제 문화교류캠프’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국제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메타버스,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상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6개 국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타이완이다.

세종교육청은 ▲모두가 다르지만 모두가 동등한 청소년 문화 ▲국제문화 다양성 이해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문화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과 국가 간 협력 등을 주제로 다양한 학생 중심의 참여 활동과 그룹 토론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정해 사진과 자료를 준비하여 발표하고 소통하는 포토 보이스에 참여하며, 상대방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 경험하게 된다는 것.

세종시 종촌중학교 박인서 학생은 “해외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우정을 쌓기 위해 캠프를 신청했는데, 사전 과제 ‘나를 소개하기’에 올라온 해외 참가자의 히잡을 쓴 사진을 보니 국제교류가 실감 난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온라인이 아니라 직접 해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캠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희 세종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방식과 내용의 청소년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