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리틀야구팀 전국대회에서 '통합 우승' 쾌거 이뤄
세종시 리틀야구팀 전국대회에서 '통합 우승' 쾌거 이뤄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1.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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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초 이민성 선수 만루홈런 등 활약으로 모범선수상 차지
세종시 리틀야구팀이 전국 81개팀이 참가한 '제6회 솔향 강릉기 전국야구대회'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종시 리틀야구팀이 전국 81개 팀이 참가한 '제6회 솔향 강릉기 전국야구대회'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종시가 리틀야구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리틀야구단(감독 안상국, 이하 세종시리틀야구팀)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릉에서 열린 ‘제6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경기 파주시팀을 3대 1로 격파하고 통합 우승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81개 팀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1~2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지역에서 출전한 상대팀을 제압, 명실공히 최강자로서 자리잡게 됐다.

1회전에서 성남분당구를 13대 5 콜드로 가볍게 누르고, 2회전에서 만난 경기 안산상록구에게도 9대 1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세종시의 홈런 퍼레이드는 3회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U-12 대회에서 생애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기록한 이민성은 경기 수원장안구(3차전, 8대 4)를 만나 투런, 인천남동구(4차전, 8대 3)에게 쓰리런 홈런을 각각 때려냈다.

준결승에서는 강팀인 경기 남양주시를 만나 3회까지 2 대 5로 끌려가던 중 4회 주자 만루상황에서 이번에도 이민성이 그랜드슬램(만루홈런)으로 팀 승리(10:6)를 견인했다.

파주시팀과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였다. 1회말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3회초 공격에서 이민성 선수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한번에 뒤집었다. 이 홈런 한 방이 결승점이 됐다. 

파주시팀을 3대 1로 물리쳐 B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A조 우승팀 서울동대문구팀과 득실에서 적은 실점을 기록해 통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다정초 이민성 선수가 모범선수상, 안상국 감독이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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