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차장 불, 특수장비로 큰 피해 막았다
세종시 주차장 불, 특수장비로 큰 피해 막았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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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지하주차장 차량화재, 이동픽업식 관창 사용 단숨에 진압”
지난 10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난 차량화재를 소방관들이 이동픽업식 관창을 이용해 소화약제를 분사해 끄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난 차량화재를 신속히 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종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특수장비 때문이라고 소방서는 밝혔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이 특수장비는 ‘이동픽업식 관창’으로, 소방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지하주차장·고층 건축물 등의 화재에 적합한 장비다.

진압대원이 현장까지 폼 관창과 소화 약제를 직접 갖고 진입해 소화전과 결합한 후 현장에서 바로 소화약제와 혼합·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것.

이 때문에 119안전센터 진압대원들은 차량 엔진룸 내부에서 치솟던 불길을 이 특수장비를 활용해 단숨에 진압했다고 세종소방서는 말했다.

이성구 세종소방서 현장지휘대장은 “시민의 신속한 신고도 큰 역할을 했다. 현장 대원들의 특수 장비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 다양한 화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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