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규분양 24일부터 뉴스타트
세종시 신규분양 24일부터 뉴스타트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2.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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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극동 모델하우스 오픈, 건설사들 마케팅전략 고심

‘깃발만 꽂으면 된다.’
세종시 신규아파트 분양이 연이어 성공하자, 건설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나 분양물량의 70%에 이르는 공무원 특별공급 청약에서 일부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이제부터는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일반공급 1순위에서 평균 12.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세종 엠코타운’ 아파트가 좋은 사례. 이 아파트 분양업무 담당자들은 지난 8일과 13일에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결과 전용면적 59㎡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쏟아져 나오자 그 결과에 대해 ‘쉬쉬’하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최종 결과는 첫 우려를 떨쳐버리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세종시 신규아파트 분양흐름에 정통한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서 공무원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며 “향후 공무원 청약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분양을 앞둔 업체들이 새로운 마케팅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부터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진검승부가 펼쳐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진검승부의 첫 신호탄은 24일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하는 중흥건설과 극동건설이 쏘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건설은 1-3생활권 M3블록(일반분양)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866세대와 1-4생활권 M2블록(임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965세대 분양에 나선다.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는 지하 2층, 지상 26~30층 1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06㎡로 구성된다. 84㎡가 약 7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는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세종시 최초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극동건설은 1-4구역 L2, L3블록 총 610세대 분양에 나선다. 이미 계약이 완료된 웅진스타클래스 1차 732세대와 동일한 구역 내에 조성돼 총 1342세대 동일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전용면적 45㎡ 이하 240세대와 59㎡ 370세대 등 모두 소형 평행대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김재중 기자 jjkim@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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