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충남,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육성"
朴대통령 "충남,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육성"
  • 금강일보
  • 승인 2013.04.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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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청사 개청식 참석
"가능성 무궁무진 ··· 미래 이끌 것"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충남 홍성군 홍북면 충남도청 내포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내포=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충남을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4일 백제계류몰(중앙광장)에서 열린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중국과 가장 가까운 서해안을 안고 있는 충남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서해안의 항만을 육성하고 내륙의 연결교통망을 구축해서 충남지역을 대중국 수출의 전진기로 육성하는 것이 미래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과학의 내일을 이끌어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창조과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선포했다.▶관련기사 4면
안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남은 농업시대에 전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해 농업도시의 면목을 보여줬고 산업시대에는 산업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농업시대와 산업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충남은 21세기 새로운 중심축이 될 내포신도시에서 대한민국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내포시대의 또 다른 역사적 의미는 ‘행복시대’ 구현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내포신도시는 행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충남의 상징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며, 어른에서 아이까지, 남성과 여성, 노인과 청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골고루 행복한 시대, 바로 내포시대가 만들고자 하는 충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라고 역설했다.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정한 이날 개청식은 박 대통령과 안 지사를 비롯해 이준우 도의회의장, 도 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이웃 시·도 광역단체장, 전직 충남지사, 해외 교류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15개 시·군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대형 시루떡 커팅식을 시작으로 충남국악단의 대북공연과 합창단 축하공연, 이광수 국악연주가의 ‘비나리’, ‘신모듬’ 공연, 국악관현악단 ‘팝페라’ 공연,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는 안 지사의 기념사와 충남비전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비전 선포 축하 이벤트 ▲대통령 축사 ▲축하 노래 등으로 이어졌고 태진아와 홍경민의 축하공연, 농악단 공연 등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내포=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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