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서지역 특화·공기업 유치가 열쇠"
"세종시 동서지역 특화·공기업 유치가 열쇠"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2.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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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발연, 道-세종시 상생발전 38개 사업 제시

충남도와 세종시가 상생발전을 하려면 정부산하 기관과 공기업을 유치하고 세종시 동서지역이 특화하면서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충남발전연구원은 21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와 세종시간 상생발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도와 세종시의 상생발전 전략으로 지역 격차 해소 및 갈등관리, 지역 공동 협력, 미래 신성장동력 부문 등을 제시했다.

중간보고회 당시 발표했던 39개 추진 사업은 38개로 다듬어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공무원 연수센터와 휴양 복합공간 조성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기업 유치 ▲아그로 마린(Agro-Marine·농축산바이오와 해양바이오) 융·복합 첨단벨트 구축 ▲서해안 관광 연계 철도망 구축 ▲동아시아 생태교육원 건립 ▲국제기구 사무국 유치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 육성 ▲국제과학박물관 건립 등 38개 사업을 소개했다.

이들의 효과적 상생을 위해서는 세종시 설치특별법 시행령이나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앞으로 10년간 세종시에 투자될 비용 22조 5000억 원의 10%인 2조 5000억 원을 별도 조성해 공동의 이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사업중 세종시 광역시설 확충을 위해 보령∼청원과 세종시∼서울 등을 잇는 고속교통망과 금강관광경전철충청선 산업철도 등 철도망, 보령당진 관문항만 건설 등이 사업으로 제시됐다.

또 인근도시에 국가 중추기능의 일부를 특화해 시너지 효과를 보기위해서 정부 산하기관과 공기업을 유치할 것을 제시했다.

이밖에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게 돼 있는 기존의 광역도시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세종시의 자족성을 확보하는 사업도 제안됐다.

도는 충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위탁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진행했고 지난달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다음달 이후 도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분야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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