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교명 변경이후 첫 입학식 가져
한국영상대, 교명 변경이후 첫 입학식 가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3.0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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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노래, 뮤지컬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프로 입단식' 명명한 입학식 열어

   한국 영상대는 유재원 총장을 비롯한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 변경 이후 첫  입학식을 가졌다. 
한국영상대학교 첫 프로입단식이 27일 오후1시 30분 유재원 총장 및 학생, 학부모 및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소극장에서 열렸다. 한국영상대는 입학식 대신 ‘프로입단식’ 이란 용어 사용을 통해 각 전문분야 프로를 양성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개교 20주년을 맞아 ‘스무살의 프로’ 라는 표어를 내걸고 새출발을 하는 한국영상대는 지난해 7월 세종시로 편입, 교명을 변경하고 처음 맞는 신입생이어서 이날 입학식은 특별했다. 또 지난 25일 7년간 학교 운영을 맡았던 김수량 총장이 석좌교수로 물러나고 유재원 총장이 새로 취임,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입학식의 의미를 더 했다. 

유재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으니 꾸준히 노력하라” 며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총장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교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가 있다” 며 “진정한 스무 살의 프로가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 총장은 대표로 나온 신입생들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하며 학생들을 축하했다.

이어 신입생 김영은 양의 아버지 김찬규 씨가 학부모 대표로 나와 자식들에게 당부하는 편지를 읽고 “열정 있는 학교생활과 많은 경험을 통해 꿈을 준비하라” 며 자녀에게 당부하는 말을 전했다.

연기과 김영란 학생은 “연기 실력보다 성실한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선배, 교수, 영상대를 믿고 성실한 사람이 되겠다. 부모님 사랑한다”고 말하며 답사를 마쳤다.

영상특성화 대학답게 이날 입학식은 재학생 및 교수진들이 춤, 노래,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등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재학 중인 학생, 졸업자 및 교수진 중에는 유명 연예인 및 방송 관계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고 이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출발하는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날은 영상연출, 방송영상미디어, 영화영상 및 연기과 등의 입학식이 열렸고 28일에는 실용음악, 쇼핑호스트, 항공관광, 스튜어디스과 등의 입학식이 예정되어있다.

한편 한국영상대학은 1993년 웅진전문대학으로 개교, 1998년 공주영상정보대학, 2005년 공주영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이래 약 2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방송·영상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예체능, 공학, 인문사회 등 3개 계열로 3년제 12개과, 2년제 15개과, 4년제 4개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분야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스튜어디스, 연기, 유아교육 등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영상대는 입학식을 '프로 입단식'으로 별칭하고 공연 중심으로 흥미롭게 진행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재원 총장
   학생대표들의 입학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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